어느날부터 알콜 쓰레기가 되어버린 푸린은 맥주 한 캔도 맘 편히 마시지 못하고 있어요. 조금만 먹어도 머리가 아프고 다음날이 힘들어서 맥주가 먹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제로 콜라로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편의점에서 발견한 새로운 논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참을 수 없는 뿌링클과 함께 치맥으로 즐겨보았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맛이었어요! 예전 하이트 제로가 너무 쓴 맛에 취하지도 않는 이걸 굳이 돈 주고 사먹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면 클라우드 제로는 깔끔하고 가벼운 목넘김에 무거운 안주와 먹기 좋았습니다. 쓴맛을 싫어하고 평소 과일 맥주를 즐겨 마시는 분이라면 클라우드가 훨 맛있게 느껴지실 거예요. 가끔 알콜이 당기지만 몸이 받쳐주지 않을 때 종종 찾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알콜이 없는 데도 취하는 것 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