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7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6년 만에 열린 럭키슈에뜨 패션쇼에 에디터 보보가 초대됐어요. 노란색과 팝한 일러스트로 가득 매워진 런웨이에 암전이 내리고 희망찬 음악이 쇼의 시작을 알렸죠. 오프닝 모델은 신현지님, 클로징 모델은 최소라님으로 화려한 라인업의 모델 군단이 등장했죠. 프렌치, 클래식, 밀리터리, 록, 시크 등 다채로운 무드의 컬렉션이 화려하게 펼쳐졌어요. 이번 럭키슈에뜨 1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 런웨이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인 행운의 숫자 7, 올빼미, 별과 번개, 스트라이프 패턴 등 곳곳에 숨겨진 요소를 찾는 재미가 있었어요. 스타일 자체도 에디터 보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신이 났답니다. 전반적으로 시크하고 로맨틱한 룩에 캡모자, 가죽 자켓 등의 변주를 준 뻔하지 않은 룩이었거든요. '슈에뜨’다웠어요. ('슈에뜨'는 프랑스어로 올빼미와 멋지다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요.) 특히 이번 행사는 대체불가능토큰(NFT)를 접목시킨 럭키슈에뜨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여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 10년 동안 가장 사랑받은 슈에뜨 9마리와 10주년 한정판 슈에뜨를 NFT로 발행하고, 이를 활용해 제작한 7개의 영상을 쇼장 한 켠의 ‘올빼미의 정원’ 전시 공간에서 상영했거든요. NFT를 적극적으로 접목하기 시작한 패션계의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럭키슈에뜨의 의지와 포부가 느껴지는 자리였답니다. 쇼피스들은 지금 럭키슈에뜨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