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오브제, 그리고... 🌧
[서비스] 오늘 우산 챙겨야할지 고민된다면 |
출처 : 기상청
#난로의취향 #초단기_강수예측 #기상청
요즘 같은 장마철엔 매일 아침마다 우산을 챙겨나갈지 고민되곤 하죠. 스마트폰의 날씨 어플로 확인하긴 하지만 그마저도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우산을 가지고 나오면 비가 안 오고, 우산을 두고 나오면 비가 오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 기상청의 <초단기 강수예측>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앞으로 6시간 동안 내가 있는 지역에 비가 내릴지를 예측해주는데, 6시간 앞만 내다보는 대신에 그 정확도가 엄청나요. 이 페이지를 알고난 이후에는 날씨 어플 대신 이 페이지를 보고 우산을 챙겨나갈지 결정한답니다. 저처럼 외출할 때마다 우산을 챙겨나갈지 말지 고민이라면, 이 페이지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 강수량 확인하기 : https://bit.ly/3uF3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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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김현희 작가의 오래된 미래, 그리고 하얀 노스텔지어 |
출처 : Hpix 인스타그램
#보보의취향 #아트 #오브제 #김현희 #여성김현희(@keemhoney) 작가는 조선시대 규방 가구들을 아크릴과 스틸로 만들어요. 그의 작업은 패러다임(Paradigm)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했어요. 패러다임은 개인의 무의식 속에서 얼마나 강력한 틀을 형성할까요? 과거의 낡은 표상은 현대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단단한 벽으로 작용하고 있을까요? 작가는 이 두가지 물음에 대한 탐구를 옛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규방과 규방 가구의 재해석을 통해 시도하고 있어요. 바깥세상으로부터 여성을 가두었던 규방 가구의 단단한 벽을 허물어 투명하게 노출 시켰고, 장석들을 공중에 띄워 더는 의존하지 않는 현대의 여성성을 표현했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재의 가치로 새롭게 정의하는 이 '경계 허물기'는 자연스럽게 과거와 지금의 여성상의 변화 등 여러 패러다임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으로 이어져요. 지난 달 소개한 양태오 디자이너도 언듯보면 비슷한 결의 작업 - 과거와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김현희 작가가 재해석한 규방가구는 여성 작가의 작업이라는 사회적 맥락을 만나 더욱 폭넓게 확장되고 있어요. '오래된 미래' 연작 시리즈에서 더 나아간 위 사진 속 'White Nostalgia series' 작업이 무척 흥미로운 이유에요. 이번엔 작가가 어떤 패러다임의 전복에 도전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도산공원 Hpix(@hpix_official)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에 방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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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쉘 위 댄스의 아름다운 쓸모 - Blank Wind 벽 선반 |
출처: 프린트 베이커리
#보보의취향 #오브제 #인테리어 #아트
쉘위댄스는 아름다움이 쓸모 그 자체라는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2인조 스튜디오에요. 이경규, 홍재진 작가는 부부이자 공동 작업자로서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의 접점,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정취를 재료의 물성을 가지고 분재화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요. 분재라니! 제가 요즘 빠져있는 것 아니겠어요? 분재화란 외부에 있는 것을 안으로 끌어와서 작게 가꾸는 것을 말해요. 결국 자신의 공간에 어떤 세계를 만드는 것인데 이 개념을 경치를 빌려온다 하여 '차경(借景)'이라고도 부르죠. 이런 분재화는 요즘 세대가 가진 공간의 한계와 연결되면서 흥미롭게 확장돼요. 사실 우리 다수가 원룸에 살고 있으니까요. 외부에서 느낄 수 없는 심상을 내 작은 방 안으로 들여와준다는 점에서, 쉘위댄스의 작업을 21세기의 분재라고 부를수도 있겠어요.
사진 속 작업은 평범한 벽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벽 선반이에요. 선반 작업을 구매하며 종종 작가에게 어떤 걸 올려두면 좋을지 묻는 일이 있다고 해요. 그럼 작가는 "그냥 쓸데없는 거 올려두시라"고 답한 답니다. 머리카락도 괜찮지 않냐고요. 그러면 되게 재밌어하며 깨달았다는 반응이 돌아온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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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꽃 선물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할 꽃 |
출처 : @kkot.re 인스타그램
#푸린의취향 #꽃다발 #꽃선물
개인적으로 꽃 선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막상 받으면 기분 좋아하는 모순된 사람이 전데요.🙃 이곳의 꽃다발 디자인을 보곤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캔버스처럼 크게 펼쳐진 포장지 사이 그림을 그리듯, 몇 송이가 꽂혀 있는 모양이에요. 꽃의 개수가 많지 않은데도 가득찬 것처럼 조화롭죠. 장미가 한가득 포장된 꽃다발만 생각했었는데, '꽃앓이'의 꽃다발을 보곤 여백의 미를 느끼며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장은 의정부역 앞에 있고 인스타그램으로 예약을 받거나 퀵 배송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꽃알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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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꽃중년 마츠다 부장님의 일본 맛집 탐방기 |
출처 : 유튜브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 캡쳐화면
#노조의취향 #유튜브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 #마츠다부장 #꽃중년 #존잘러 #오사카맛집
여러분, 지금까지의 '꽃중년'은 잊어주세요. 외모, 위트, 몸매, 목소리, 적당한 주름까지 모두 갖춘 완전체 꽃중년 부장님이 유튜브에 혜성처럼 나타났으니까요🤩 주인공은 바로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에 나오는 마츠다 부장님입니다. 한국말을 잘해도 너~무 잘하는 일본인 부장님이라 다들 처음엔 한국인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남기게 되는데요. 사실 이 채널에는 일본의 부동산 매물을 소개하며 음식도 먹는 영상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고독한 미식가' 컨셉으로 마부장님이 하고 싶은 콘텐츠로 시작한 것이 큰 사랑을 받으며 조회수가 폭발하게 됐답니다.🚀 여기에 패러디의 제왕 <피식대학>에서도 마부장님을 킹받게 잘 따라한 이용주님의 콘텐츠도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소문이 나게 되었어요.😂 잠들기 전 방구석에서 마부장님과 랜선으로 술한잔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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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MZ에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직장 생활 센스와 매너, 다 모아봤다 |
출처 : 네이버 책
#노조의취향 #책 #아무도가르쳐주지않는 #직장생활센스와매너 #한경무크 #한경CAREER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궁금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보고 기한을 정해주지 않으면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퇴사하고 싶을 땐 언제 어떤 식으로 말하는 게 좋은지? 상사 친지 장례식장에서 예절은 무엇인지? 사실 너무 궁금하지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기엔 너무 애매하고, 그렇다고 친한 동기한테 물어보자니 서로 모르는 그런 상황! 정말 자주 겪게 되는 일이죠ㅜㅜ 이럴 때 꼭 필요한 대한민국의 모든 MZ 직장인을 위한 책,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직장 생활 센스와 매너>를 추천합니다.👍🏻 스테디셀러인 한경무크의 새로운 스핀오프 브랜드 매거진, 한경CAREER에서 발간한 신간이죠. 책은 다양한 주제로 나눠 문답식으로 정리해 상황별 스크립트로 직장생활 꿀팁을 쉽게 전달합니다. 크기도 손바닥만 해서 출퇴근길에 꺼내 읽기 좋은 사이즈라 당장 이번 주말에 사서 뚝딱 읽어버리고 직장생활 센스만점의 주니어가 되어봅시다!😁 (부작용: 회사생활을 글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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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난로의취향 #KBS다큐 #봉쇄수도원
나온지 2년 가까이 되었지만,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알게된 다큐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경북 상주에 위치한 아시아 유일의 봉쇄수도원의 이야기를 다룬 <세상 끝의 집, 카르투시오> 3부작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상과 단절된채 엄격한 고독과 침묵으로 신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최소한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가진채 침묵으로 죽을 때까지 수도원 안에서 수행하는 그들의 모습은 최대한 많은 것을 가지려하는 현대 사회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그 무엇하나 포기하기 어려운 우리에게 포기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다큐였어요. 종교가 있어도, 없어도 이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한번쯤 보시길 추천합니다.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링크 아래에 남겨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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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 무늬가 매력적인 칼라데아 마란타 |
출처 : 나은모종 스마트스토어
#푸린의취향 #칼라데아마란타 #반려식물
여러 식물 중에서도 화려한 잎을 자랑하는 칼라데아. 그 중에서도 칼라데아 마란타는 분홍색 잎맥을 따라 진한 초록색 무늬가 그라데이션 지듯 퍼져나가는 게 매력적인데요. 생선의 가시 같기도 하고 뱀 무늬 같기도 해서 첫인상은 조금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화려함에 빠져들게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인테리어가 화이트인 만큼 화려한 칼라데아 마란타는 포인트를 주기 좋아요. 빛이 적어도 잘 자라고 공기 중 암모니아 성분을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 제격이랍니다. 쑥쑥 크는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칼라데아 종 중에서는 널찍한 잎이 예쁜 오르비폴리아, 흰색 무늬의 비타타 등 다양하니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칼라데아 모종 둘러보기 : https://bit.ly/3ayVV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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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로🎇: 정신차려보니 금융권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일하는 중. 출퇴근 길에 보는 웹툰과 간헐적 독서를 즐겨요. 여유가 생기면 바로 여행을 떠나는 프로 여행러입니다.
- 노조 (노는게제일좋아😆) : 퇴사 후 프리랜서로 일하다 다시 평범한 직장인의 삶으로 옮겨왔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ENFP 못 잃어..🥲
- 푸린🎤 : 대기업을 탈출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소한 것을 새삼스럽게 보는 넓은 시야를 갖고 싶어요. 식물과 리듬 앤 블루스, 모든 동물과 일상 속 잔잔함을 사랑해요 🪴
- 보보🔮 : 금융권에서 헬스케어 서비스기획을 하고 있어요. 퇴근 후에는 프리랜서 아트 디렉터&풋살 매니아로 살고요. 요즘엔 공간과 오브제에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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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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