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의 올라 셸레니우스 CEO는 “2030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라며 전기차 전환 티핑포인트가 10년 안에 다가오리라 전망했어요. 단단히 물린 저의 테슬라 주식도 희망이 있는 걸까요? 전기차 전환은 고급차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데 특히 전기차 시장 격전지인 유럽에서 2035년 내연기관 차 판매를 금지한 일정에 맞춰 본격적인 주도권 전쟁이 시작됐어요.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호응도 높아요.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1∼6월)에만 4만 대 가까운 전기차가 팔렸어요.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등록된 전기차는 3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78%)을 기록했어요. 휘발유차(-7.5%)·경유차(-14.1%) 등과 대비되는 수치죠. 저만 해도 저의 첫차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꼭 전기차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 중이에요. 너무나 더운 여름을 맞아 환경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느끼게 됐거든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기증한 소장품 전시를 시작했어요. 저도 이번 주말에 방문 예정인데요, 고인의 생전 성매매 의혹 등으로 기분이 영 꺼림직하지만 작품은 죄가 없으니까요. 특히 ‘인왕제색도’를 기대 중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주제로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고려 불화 등 시대별 대표 문화재 77점을 선별 공개했어요. 평소 “문화 자산의 보존은 시대적 의무”라고 말해온 이 회장의 평소 유지에 따라 지난 4월 개인 소장품 중 2만3000여 점을 조건 없이 기증했죠. ‘이건희 컬렉션’ 특별 전시전은 높은 관심 속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니 사전 예약에 성공하셔서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누군가의 값비싼 취미 생활을 은밀히 엿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답니다. 더운 여름을 잊게 할 빵빵한 에어컨은 덤이고요! (국립중앙박물관 에어컨은 삼성 제품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방문해서 확인해볼게요.)

하이브 사옥에서는 BTS 뿐만 아니라 맛있는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디저트에 진심인 방시혁(a.k.a 힛맨뱅)의 취향 덕분인지 하이브의 오프라인 채널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파는 디저트 또한 맛있기로 소문이 나있었는데요. 특히, 'BTS가 망하면 에그타르트집을 차리겠다.'고 말할 정도로 에그타르트에 진심이었던 방시혁 의장의 취향이 제대로 담긴 에그타르트는 SNS에서 내내 화제였습니다. 그런데 오프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던 이 에그타르트가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SSG닷컴에서 새벽배송으로 판매됩니다. 매일 2000개 한정 수량으로 에그타르트 1박스와 티 드링크 2종을 14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한정 수량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대기하고 있다가 0시에 바로 구매해도 좋겠어요. 에그타르트에 진심인 저도 도전해보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사람 많은 바다나 계곡보다 호텔 수영장으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는데요, 최근 기사를 보니 그 비싼 호텔 신라 수영장도 줄을 서 한참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 수영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인피니티 풀 같이 발만 담구는(?) 곳이 아니라 레인이 있는 본격적인 수영장에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다 발견한 숨은 진주 같은 호텔! 바로 스위스 그랜드 호텔입니다. (구 힐튼 호텔) 지어진지 꽤 오래된 곳이라 군데군데 올드한 느낌이 폴폴 풍기는 곳이지만, 낡았다고 생각되기보다 오히려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겨요. 그리고 호텔이 위치한 홍은동은 산에 둘러쌓여 있어 서울이 아니라 근교 리조트로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객실도 널찍하니 깔끔하고, 수영장과 시설 좋은 피트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죠. 가격은 1박에 15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에요.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그리고 가성비 좋게 쉬고 싶다면 이 호텔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