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파주 힙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더티트렁크에 노조가 가봤습니다. 이름과는 달리 더티함과는 매우 거리가 먼, 힙하디 힙한 이곳은 들어서면서부터 어마어마한 규모의 주차장으로 그 명성을 실감하게 했죠. '브런치 카페'로 유명하지만 그렇게만 보면 더티트렁크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빵덕후를 유혹하는 각종 빵과 시그니쳐 음료들이 맛을 책임지지만, 한켠에는 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펍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펍에 어울리는 바베큐, 타코, 플레터, 수제버거 등의 안주도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니까요. 어마어마한 내부 스케일에 걸맞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다 보면 이상하게 커피를 마시다가도 맥주 한잔이 땡기는 곳이었습니다. 대낮에 맥주를 마셔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갬성을 엿볼 수 있었으니까요. 브런치를 기대하고 왔다가 낮맥과 안주들까지 눈에 들어오는 이곳!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에서는 인스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스팟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어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 위치 :  경기 파주시 지목로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