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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재학 시절 유럽으로의 예술 유학을 꿈꿨던 에디터 보보!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은 것은 '나의 뿌리는 동양인데, 서양에서 서양의 학생들과 그들의 미감을 익히는 것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작가로 성장하는데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까?'하는 생각이었어요. 요즘 예술계에서 대두되는 글로컬리즘(글로벌+로컬) 양식 역시 자국 문화의 재발견과 실용성이 가미된 새로운 미감을 모색하는 흐름임을 생각해보면 그때의 고민이 쓸데없는 걱정은 아니었던 것 같고요. 고풍미감(古風美感)의 정취를 주제로 한 이정훈의 'Heritage' 시리즈가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한옥 형태를 기호화한 하단부의 박스, 지붕을 지탱해주는 서까래(원기둥), 수막새 장식 그리고 기와지붕을 상징하는 테이블 상판의 조화가 아름답죠. 한옥을 단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을 발췌하여 현대 가구의 기능성과 미감을 더하자 감도가 깊어질 뿐 아니라 고유함과 설득력이 생겼어요. 소재와 표현방식에서 전통과 현대의 기법을 두루 빌린 결과죠. 작가는 우리의 고유문화와 전통 미의식을 현대 디자인 성향에 맞도록 재구성함으로써 가구 디자인의 새로운 조형미와 함께 전통의 아름다움을 제시하는 작업들을 이어가고 있어요.?<2022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신진 작가 부문>에 선정된?이정훈 작가의 [고색창연 古色蒼然]은 10월 9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으니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 깊게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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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취향 #축구 #패션 #오버더피치

다가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입을 새 유니폼이 공개됐어요. 23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한국-코스타리카 평가전부터 착용하게 될 유니폼이죠. 새 유니폼의 키워드는 ‘도깨비, 호랑이, 태극, 한류’. 붉은색 홈 유니폼은 어깨 부분의 호랑이 무늬와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원정 유니폼은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해 검은 바탕에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 무늬로 구성됐죠. 이번 유니폼은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됐기에 더 큰 의미가 있어요. 한국축구 전통과 정신에 스포츠 과학과 지속 가능성이 담긴 거죠. 나이키의 최첨단 기술 소재인 드라이-핏(Dri-FIT) ADV 기술을 적용해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성과 통기성을 강화했대요. 새로운 유니폼의 출범을 기념해 23일부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이벤트가 청담에서 개최돼요.🔥 나이키 축구 저지를 입고 현장에 방문하시는 나이키 멤버분들은 축구 응원용 머플러(일별 선착순 200분)와 국가대표팀 사인 저지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구독자분들은 오버더피치 인스타그램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9-10
📆 일정: 2022년 9월 23일~25일 오전11시~오후8시(오후7시 입장 마감)

LANY와 LAUV... L로 시작하는 가수를 좋아하는 저. 레이니와 라우브의 LP는 모두 모으고 있어요. 이번에 All 4 Nothing 앨범의 LP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한정판 발매 소식은 몰랐는데요. 한정판 커버와 파란색에 흰색 물감을 푼 듯한 독특한 색감의 바이닐을 보고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저는 이번 앨범에서 Kids are born stars를 제일 좋아해요. 귀여우면서도 찌질한 가사와 발랄한 멜로디에 요즘 출근송으로 반복 재생 중이에요. 구독자분들 중에서도 LAUV를 좋아하고, 이번 슬라슬라 10월 10일 티켓팅에 성공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벌써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전 이번에 구매한 LP를 들으며 그날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