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애용하는 저는 날이 더워지면서 가을&겨울 향수로 썼던 우디향을 뒤로 한채 상큼한 시트러스향을 찾아 떠났어요. 딥티크의 오데썽을 세 병이나 비운지라 새로운 시트러스 향수를 찾던 중 여러 유튜버들이 추천하던 아틀리에 코롱의 향수를 시향해봤습니다. 아틀리에 코롱의 '코롱 압솔뤼'는 시트러스 노트와 여러 원료를 조합한 퓨어 퍼품인데요. 제가 시향한 향은 아틀리에 코롱의 대표향이라고 할 수 있는 <포멜로 파라디>였는데 '자몽 향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뿌리자마자 누가 자몽을 옆에서 먹고 있는 듯한 향을 느꼈답니다. 다만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착향을 할 수 없어 슬퍼하던 중 6월 한 달 동안 인기 라인업의 샘플 증정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 최종 결제는 착향까지 다 해보고 결정할 예정이에요. 저처럼 시트러스 처돌이인 분들은 아틀리에 코롱의 향수도 도전해보는거 추천드립니다. 이벤트 링크도 걸어둘테니 착향이 필요하신 분들은 샘플도 신청해보세요 😆

지난 토요일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Saturday Market에 다녀왔어요. 도심 속 싱그러움을 주제로 다양한 채소와 과일, 식물, 가드닝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죠. 압구정 한복판에서 초록을 만나는 일은 새롭고 신기했어요. 도서관처럼 꾸며진 공간의 1층이 플리 마켓으로 변신해 자연과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특별했습니다. 콩으로 만든 젤라또, 올리브 절임과 스프레드도 맛볼 수 있었는데 풍미가 아주 뛰어났답니다. 현대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점이 더욱 좋았어요. 그리고 코로나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브랜딩 행사가 다시금 시작되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이 시국이 조금 더 지나고 나면 더 많은 브랜드에서 그동안 못해온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겠죠? 🥺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46

너도 나도 이모티콘 만들기에 도전하는 요즘, 센스 있는 이모티콘은 많지만 퀄리티 높은 이모티콘은 더욱 찾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이모티콘 제작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만드는 이모티콘 시리즈를 참 좋아합니다. 상황별로 쓰기 좋은 높은 활용성, 그리고 모션의 퀄리티까지! 뒹굴뒹굴 아라찌, 마롱이는 멍멍이 등에 이어 꾸질꾸질 꾸버도 그 중 하나랍니다. 인스타그램 피드에 종종 올라오는 꾸버의 일상 이야기는 그 귀여움에 씨익 웃게 만들죠. 꾸버의 순수함과 귀여움, 따뜻한 마음을 보고 있으면 떠오르는 사람이 생길 거예요. 벌써 저는 5개 시리즈 모두 사서 선물했답니다. 😌지난 겨울에는 꾸버 인형 공구에도 참여해 벌써 두 개나 구매해버렸어요..! 💸기회가 된다면 제 귀여운 인형도 소개해드릴게요.

📍 링크 : https://www.instagram.com/qoover_copin/

다들 밑도 끝도 없이 쉬고 싶을 때 어떻게 하세요? 저는 혼자 낚시를 해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풋살이나 러닝으로 풀 수 있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기 싫을 때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 혼자 낚시를 하는 것 만큼의 힐링이 없더라고요. 특히 제부도는 서울과 가깝고 비교적 낚시하기 쉬운 어종인 망둥어가 잘 잡혀서 제가 애정하는 낚시 스팟 중 하나에요. 대나무 낚시대를 5천원 정도에 바로 구매할 수 있고 미끼도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어요. 한 가지 까다로운 점은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물에 잠기는 시간이 있어 물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한다는 거에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둥둥 떠내려가고 싶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경미한 불면증이 있는데요, 잠자기 전에 ASMR을 들으면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특히 노토킹(No talking) 콘텐츠를 좋아합니다. 말을 하면 무슨 말을 하는지 집중하다가 오히려 잠에 못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자연 소리 중에서도 특히 빗소리를 좋아해요. 튀김 소리 같기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여러분의 ASMR 취향이 궁금하네요. 취리릭 인스타에 각자의 최애 ASMR 콘텐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 최애 ASMR도 링크를 남겨둘게요 -